첫 단독 저서를 마주하고 느낀 것은 뿌듯함이 아니었다.
2년간의 고된 여정 끝에, 드디어 내 첫 단독 저서가 세상에 나왔다. 출판사 실장님이 보내준 등기우편을 받아들 때, 내 손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포장을 뜯는 순간, 예상치 못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첫 단독 저서를 마주하고 느낀 것은 뿌듯함이 아니었다.
"직원을 내보낸 게 자랑스러운가요?"
"퍼스널브랜딩, 정말 필요한가요?"
직원 급여가 밀릴 위기에서 수입차부터 마련한 대표
약속한 중고차 사장님이 갑자기 차를 안 팔겠다고 한다
"기회가 항상 최고의 성과자에게 가는 것은 아니다"
"그는 경력이 없는 내게 경력을 만들어 주었다."
사업도 먹태도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출판사 사정으로 출간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무사고 경력 20년이 나의 공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요즘 긴 글을 누가 읽어요?"
"마지막으로 독서모임장의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상사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팀원에게 푸는 게 당연하다고?'
소멸위기의 작은 도시에 기업들이 모였다
"지금 당장 하지 않아도 회사 망하지 않아요."
"10년 전 공동창업한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당했어요."
"오늘 같이 특별한 날에도 독서모임에 오시나요?"
"수요일 저녁 독서모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실패한 적이 없어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브랜드는 경쟁사가 아닌 고객을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