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독 저서를 마주하고 느낀 것은 뿌듯함이 아니었다.
2년간의 고된 여정 끝에, 드디어 내 첫 단독 저서가 세상에 나왔다. 출판사 실장님이 보내준 등기우편을 받아들 때, 내 손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포장을 뜯는 순간, 예상치 못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직원을 내보낸 게 자랑스러운가요?"
구조조정은 기업 경영의 실패를 의미한다. 이를 자랑으로 여기는 순간, 창업가는 이미 더 큰 실패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리더십은 위기 상황에서 구성원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고, 그들의 가치를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퍼스널브랜딩, 정말 필요한가요?"
"퍼스널브랜딩 열심히 하시네요?"
지난해 종종 들었던 말이다. 사실 난 글을 쓰고 강연을 하는 것이 내 자신을 브랜딩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직원 급여가 밀릴 위기에서 수입차부터 마련한 대표
투자금이 들어오자마자 대표의 행동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재정적 위기에 처해 직원들의 생계마저 위협받는 상황이었던 그는, 투자금이 입금되기가 무섭게 법인용 고급 수입차를 계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약속한 중고차 사장님이 갑자기 차를 안 팔겠다고 한다
"고객님, 저 다른 사람에게 차 팔테니 안 오셔도 돼요."
차 안의 공기가 순식간에 싸늘하게 식었다. 아버지의 얼굴에는 분노와 당혹감이 스쳐 지나갔다. 나는 핸들을 꽉 쥐며,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음을 직감했다.
'1% 가능성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벤처캐피탈(VC) 세계는 여전히 대중에게 미지의 영역이다. 스타트업 열풍으로 VC의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그들의 구체적인 역할과 의사결정 과정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1% 가능성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개인적이고 사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기회가 항상 최고의 성과자에게 가는 것은 아니다"
결국 네트워킹의 본질은 '사람'에 있다. 명함 속 타이틀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만남, 진솔한 공감과 연대의 교류야말로 진정한 네트워킹의 자세라 할 수 있을 것이다.